* 이 소설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며 작가의 허락 없는 복사, 불법펌 등을 금지합니다. 눈을 떠보니 아침이었다. 어제 술을 먹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하늘이의 고백 때문이었는지 잠을 설쳤다. 하늘이는 좋은 친구고 내가 어려울 때 항상 힘이 되었던 친구다. 하지만 이성으로서는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어제의 일이 혼란스러웠다. 하늘이한테는 어제 저녁이후로 아직 연락이 없다. '내가 먼저 연락을 하는 게 맞는 건가?' '바로 연락하는 건 그러니 하늘이도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며칠 후에 연락할까?' '곧 서울로 올라가는데 얼굴이라도 한 번 보고 얘기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여러 가지 생각들이 머릿 속을 스쳐지나갔다. 고민을 하다보니 끝이 없어서 잠시 생각을 멈췄다. 오늘은 가람이와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