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소설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며 작가의 허락 없는 복사, 불법펌 등을 금지합니다. 다음날 나는 어제와 같이 학교로 등교했다. 계신이는 매번 그랬던 것처럼 8시 58분에 정확히 도착했다. 우리는 앉아서 별 거 아닌 얘기들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뒤에 앉아 있던 형욱이가 본인이 어제 좀 곤란한 일을 겪었다고 하면서 얘기를 시작했다. (형욱) "어떡하냐. 나 어제 엄마한테 걸렸음." (나) "뭘 걸렸다는 거야? 뭐 야동이라도 보다가 걸렸어?" (형욱) "차라리 그게 더 나을 거 같아. 어제 엄마가 하루 할머니댁 간다고 그래서 여자친구랑 집에서 놀았거든. 근데 뭐 어쩌다보니까 내 방 침대에서 여자친구랑 그거를 했어. 하는 건 뭐.. 예전부터 했으니까 상관 없었는데..갑자기 엄마가 할머니댁을 당일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