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소설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며 작가의 허락 없는 복사, 불법펌 등을 금지합니다. 나와 하늘이는 약간은 지친 걸음으로 놀이동산을 빠져나왔다. 그래도 하늘이는 재밌었는지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내내 놀이기구에 대해서 계속 얘기를 했다. 그리고 나는 그런 하늘이의 얘기에 잘 반응해주었다. 얘기를 하면서 걷다보니 버스정류장에 금방 도착했다. 나는 하늘이가 빌려줬던 목도리를 돌려줬다. 하늘이는 받으면서 나에게 춥지 않냐고 물어보았다. (하늘) "이거 받으면 좀 추울텐데....그냥 너 가질래? 나 집에 목도리 많아." (나) "아냐, 괜찮아. 그리고 그걸 가지는 것도 너무 이상하고. 덕분에 따뜻하게 잘 돌아다녔어." (하늘) "흐음...그래. 그럼 가져갈게." 하늘이가 약간 아쉽다는 듯이 말한다.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