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3

바빠서 소설 쓰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중

요새 회사일이 빡빡해지기도 하고 이상하게 약속이 계속 잡혀서 평일은 물론이고 주말에도 시간이 없다. 그나마 남는 시간에는 개인적인 자기계발들과 살기 위한 운동을 하고 나면....자야하는 시간이... 오늘은 다행히도 시간이 나서 소설 파트 13을 쓰긴 했는데 일주일 내로 파트 14를 쓸 수 있을지 걱정이다. 천천히 쓰는게 파트별 퀄리티가 더 좋은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 소설을 쓰는 주기가 길어지면 내적인 영감의 연속성이 약간씩 끊어지는 느낌? 임임년의 편관이 나를 가만히 두질 않으니... 여유를 가지고 소설을 써야겠다.

잡담 2022.02.23

그 때 다른 선택을 했었더라면...

사람들은 누구나 후회를 한다. 항상 어떤 갈림길에서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내가 생각했던 과정 또는 결과와 다를 때 과거를 되돌아본다. 그 때 다른 선택을 했었더라면... 혹은 그 때 누군가 얘기해준 그것을 했었더라면...하고 말이다. 이런 일로 누군가와 대화를 하면 '지나간 일 후회하면 뭐하냐' 혹은 '그 후회가 다 네 인생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틀린 말이 아니다. 실제로 후회해봤자 스트레스만 쌓이고 잘못된 선택을 반면교사로 삼으면 똑같은 실수는 안할테니까. 하지만 이 반면교사라 하는 것이 쉽지 않다. 또 다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똑같은 후회를 한다. 누가 옆에서 얘기해준다고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너 예전이랑 똑같은 후회할 거 같은데?' '지금 그..

잡담 2022.01.24

말 조심해야하는 이유

가끔 사람들은 이런 실수를 한다. 마음 속에 있는 말들이긴 하지만... 하고 나서 후회되는 말들. 대개는 어느정도 하고 싶었던 말이지만 진정한 본심과는 다른..하지만 해서는 안 될말들. 조금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더 예쁘게, 기분좋게 얘기할 수 있었을텐데 하면서 후회를 하지만 이미 말을 해버렸다. 미안하다는 말을 해도, 진심이 아니라는 말을 해도, 상대방에게는 이미 상처로 남아있다. 그 상처를 치유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터...아니 치유가 안될 수도 있다. 왜 그런 실수를 반복해야만 하는 걸까?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말수가 점점 줄어간다. 정확히 내 의사를 표현하면서 분별력 있고 듣기 좋은 말들로 상대방을 이해시키는 방법을 잘 구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이가 들어도 참 고치기 힘들다. 특히 이..

잡담 2021.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