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르마가 단순히 부정적인 것으로 간주 되어서는 안된다. 카르마는 두 가지 측면을 가진다. 그것은 연속성과 보복성이다.
2. 연속적 측면에 따르면 우주의 질서와 법칙에 위배되지 않는 행동은 결과적으로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즉 노력은 헛된 것이 아니다.
3. 그러므로 일생 동안 연마된 재능이나 능력은 내세에서도 계속해서 나타나는 경향이있다. 그러나 때로 그 재능이나 능력의 표현이 다른 카르마적 생활 환경 때문에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4. 또한(종교, 인종, 정치, 성, 짐승 등에 대해서 갖게 된) 태도와 흥미의 특성이 내세에서도 계속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카르마가 개입하지 않고 노력들이 서로 상반되지 않으면 내향성이나 외향성도 계속되는 경향이 있다.
5. 카르마의 보복적 측면에 따르면 어떤 다른 사람의 행복에 해로운 행동은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방법으로 반드시 처벌받는다.
6. 보복적 카르마는 케이시의 리딩 속에서 세 종류로 구분될 수 있다.
a) 자업자득적인 것(Boomerang) : 전생에 다른 사람의 눈을 멀게 한 사람은 현세에 장님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b) 신체조직과 관계있는 것(Organismic) : 과식한 사람은 내세에서 소화기간 허약으로 고통 받을 수가 있다. c) 상징적인 것(Symbolic) : 전생에 도움을 청하는 사람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은' 사람은 현세에 문자 그대로 귀머거리가 된다. 혹은 청교도 마녀재판에서 '마녀'를 찬물에 빠뜨린 사람은 현세에 야뇨증으로 고통받게 된다.
7. 보복적 카르마는 육체적 차원과 심리적 차원 양쪽에서 작용한다.
8. 다른 사람을 비웃고 비방한 사람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보복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을 비웃고 비방한 것과 똑같은 일로 인해 고통받게 된다.
9. 전생에 친구에게 불신감을 준 사람은 현세에 자신의 친구로부터 불신감을 느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10. 심한 고독감이나 소외감을 느끼는 것은 전생에서 자살했기 때문이다.
11. 카르마는 여러 번의 인생을 통해서도 소위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을 수가 있다.
예컨대, 아틸린티스에서 저지른 잔인한 행위는 대여섯 번의 환생을 통해서도 보복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가 결국 현새에 나타나게 될 수가 있다.
12. 카르마의 유예는 다음 세 가지 기본적인 이유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a) 문명시대는 분명 빚을 갚는 데 적당한 시기이다.
b) 카르마를 조절할 내적인 힘과 요인이 충분히 생길 때까지 영혼을 개발한 필요가 있다.
c) 빚은 다른 영혼과의 상호관계에 의해서만 갚을 수 있는 것이므로 그 다른 영혼이 생겨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13. 육체적인 비정상을 몇몇 사례에서 보면 전생의 경험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즉, 짐승공포, 폐쇄공포, 물에 대한 공포증들은 때로 이들 공포의 대상에 관련된 죽음이나 놀란 경험에서 기인한다. 정기적으로 되풀이되는 꿈이나 환각도 역시 전생의 경험으로 설명할 수 있다. 때때로 정신적인 질병은 환생하지 않은 영혼 (현재에는 지구상에 태어나지 않은 영혼)에 사로잡힌 데서 올 수도 있다.
14. 모든 영혼은 자유의지를 갖는다. 의지의 자유는 그 의지가 이기적이 되거나 감정에 치우치거나 해서 오용되고 있을 때에만 카르마의 법칙에 의해 간섭을 받는다.
15. 영혼은 신체적 유전과 새로운 인생과업의 이행을 위해 필요한 환경을 제공할 부모에게 자석처럼 끌린다. 신체적 유전은 존재하지만 정신적 유전이 그에 선행한다.
...윤회의 비밀 속편 / 에드가 케이시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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